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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[스타데일리뉴스]성인여드름 증가, 스트레스와 관련 있나?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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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스타일미 | 조회수 | 1441 |
여드름은 질환이라기 보다 사춘기에 거쳐가는 '통과의례' 정도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다. 그러나 과거 서울대병원피부과 윤상웅 교수팀이 3개월간 여드름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여드름 환자는 8세에서 50세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. 이 중 25세 이상이 46%로 과반에 가까웠다. 특히 성비로 구분할 때 여성의 54%가 2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. 이는 여드름이 청소년시기에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대목이다.
성인여드름은 과거에 비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. 서울대병원피부과 교수팀의 연구에 앞서 8년 전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진행한 여드름 환자의 평균 연령인 22.2세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.
이렇듯 성인여드름 환자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일상 및 직장 속에서의 환경적인 요인과 스트레스, 여드름 유발 성분이 강한 화장품 사용 등이 꼽힌다. 또 최근 청소년의 영양 상태와 성장발육이 빨라진 점, 여성의 경우 결혼 시점이 늦어지면서 초산의 고령화로 인한 호르몬체계의 변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.
성인여드름은 사춘기에 발생하는 여드름과는 달리 피지가 심하게 분지되지 않으며, 일반적인 여드름 형태가 아닌 뾰루지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엄연한 여드름이지만, 피부질환으로 착각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.
여드름이 많은 사람의 경우 이마, 뺨 등 넓은 부위에 있는 여드름을 직접 짜내는 경우가 있는데, 이는 감염의 가능성이 높고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다. 또 여드름이 심한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.
여드름 치료방법으로는 약 복용, 주사요법, 압출, 박피술, 레이저 등으로 다양하며, 이 중 광역동치료인 PDT, 폴라리스, 씨너지, 브이빔, 트리오레이저와 셀렉레이저 등을 이용한 트리오핌플(핌플클리어)등이 대표적이다.
스타일미클리닉 노재광 원장은 "여드름은 손으로 짤 때 생기는 압력이 피부에 손상을 주고, 고름이 있는 경우에는 흉터를 더욱 크게 만들거나 감염의 위험이 높은 편"이라며, "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치료로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"고 전했다. |